10월의 하루

10.10
민서가 아프다. 더웠다가 추웠다가 하는 것 같다. 같이 흑백요리사 보고 죽 먹이고 재웠다. 강아지 코코는 그와중에 새벽에 화장실에서 응가를 했다. 손 빨래하고 세탁기 돌리는 중. 그동안 뉴스를 보면서 빨래를 갰다.
민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.

엄마는 내일 두시에 무릎 수술을 받는다.
잘 마무리되고, 회복도… 안아프고 빠르게된다면 소원이 없겠다…
아빠는 정자 수리하다가 잘못 넘어졌는데 2대가 골절됐다고 한다.

속상한 일들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마음 다잡고 열심히 살아봐야지. 가계부 관리도 열심히해서 저축 잘 해보는 것도 목표다.

그래도 오늘 좋은 일:

10.15

500불을 환전해서 70만원으로 바꿨다.

엄마 치료비, 아빠 쓸 돈 생각해서 평소보다 많이 바꿨는데 동생도 용돈이 필요할 거 같았다.

10만원을 줄지 5만원을 줘야할지 고민하던 차에,
학교에서 다른 나라도 들릴텐데 친구들 돈 쓸 때 동생만 아끼고 의기소침한 마음이 드는 건 싫어서 10만원 보내기로 했다.

그리고 나머지 60을 엄마 아빠에게 보냈다.